1. 개요
국내에서 앵커력 산정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아래 표는 일본앵커협회에서 통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서 이 값들은 그라우트를 가압하였을 때에 구해진 주면마찰저항응력값이므로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무가압형 그라우트의 경우에는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가압을 할수록 더 큰 주면마찰저항이 구해지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므로 낮은 값으로 사용토록 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압형앵커라 할지라도 토피가 4m 이내일 경우에도 아래 표의 값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표 1> 앵커체의 평균극한주면마찰저항응력(가압형 앵커의 인발시험 결과임)


2. 상기 제안값에 대한 이해
상기 제안값은 평균극한주면마찰저항응력[τu(ave)]이므로, 즉 극한인발력을 정착면적으로 나눈 값(정착장 전부에 등분포하는 것으로 가정)이므로 지반조건에 따라 어떤 값을 결정한 후 설계기준안전율(영구:2.0, 가설:1.5)을 고려하여 설계하여야 한다.


3. 현 시점에서 설계 시 제안사항
- 현재 국내의 지반 및 현실 사정을 반영하여 제안된 주면마찰저항값은 없으므로 상기의 표를 참조는 하되, 주변경험자료를 충분히 찾아 반영하고,
- 설계도서 상에 반드시 본 시공전 앵커인발시험을 실시하여 해당 현장에 발휘되는 주면마찰저항을 구하고, 그에 맞춰 앵커정착장을 조정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향후 과제
 일본과 우리나라는 그 생성배경만 보더라도 지반의 특성이 같다고 볼 수는 없으며, 앵커시공방법도 다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우리의 앵커시공방법에 따라 앵커인발시험을 여러 현장에 대해 실시하여 이들 자료들을 축적하여 상기의 표와 같은 제안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