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시공에 앞서 설계단계 또는 설계조건에서 제시한 지반조건, 사용재료, 안전율 등에 대한 앵커의 품질, 설계의 정확성 등을 조사, 증명하기 위한 시험을 말한다. 앵커체가 완전히 뽑힐 때까지 행하는 시험으로서 앵커를 구성하는 재료에 대한 점검과 함께 앵커재료가 충분한 능력을 발휘할 때 단위정착장당 발휘할 수 있는 지반의 극한주면마찰저항능력을 확인하는 것이 주가 된다. 이 값이 확인되면 기준안전율로 나누어 그 값으로 긴장앵커력(Jacking Force)을 확보할 수 있는 정착장을 결정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험은 서로 다른 정착장을 갖는 최소 3개(가능하면 인발이 쉽도록 짧은 정착장을 활용한다)의 앵커체를 준비하여 인발될 수 있을 때까지 인발시험하고 여기서 구해진 긴장력(극한주면마찰저항력)을 각각의 정착주면적으로 나누어 단위정착주면적당 평균극한주면마찰저항응력을 구하여 안전율을 고려하여 설계주면마찰저항응력을 구하고, 필요한 정착장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 본 시공 전에는 반드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강선의 수는 충분히 하고, 천공방법, 그라우트의 배합조건, 시공순서 등은 확인 명시하여 본 시공에 그대로 반영토록 하여야 한다.

실시시기 : 기본설계 후, 실시설계 전
시험목적 : 하중-변위특성을 구해서 극한인발력을 확인하고, 극한인발력으로부터 단위면적당의 주면마찰저항을 구하여 설계를 feed back하며, 앵커의 거동을 조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