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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장(bonded leng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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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오알앤디 댓글 0건 조회 9,612회 작성일 10-07-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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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장형앵커에서는 주입재와 인장재의 부착력이 만들어지는 길이를 말하며, 압축형앵커에서는 주입재에 의해 형성된 구근에 의해 앵커력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는 길이를 말한다. 압축형앵커에서 전 길이에 걸쳐서 주면마찰력이 발휘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지만 이를 모두 정착장으로 볼 수 없는 것이 자유장과 정착장의 구분은 굴착심도증가에 따른 가상파괴면의 증가에 의해 앵커력의 손실을 방지하는 개념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역학적 배경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즉, 자유장부(가상파괴면의 범위 내)에 정착장이 형성되면 굴착진행에 의해 커지는 가상파괴면 내로 들어오는 정착장은 앵커력이 손실되기 때문에 전단계 굴착에서 형성된 앵커력은 크게 감소하게 되어 흙막이벽체의 안정성이 크게 감소하여 벽체의 붕괴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최소정착장이라는 개념을 두고 있는데 대개 현재까지의 앵커에 대한 연구, 사례에 따르면 3.0m를 제안하고 있다(점성토에서는 더 길게 하도록 제안하고 있으나 정해진 수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최소정착장을 두는 배경은 앵커력의 정착장에서의 주면마찰저항응력의 하중전이분포도가 설계에서는 등분포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니기 때문에 원만한 분포에 의한 소요앵커력의 확보를 위한 고려라고 볼 수 있겠다.

또한, 정착장은 10m로 그 상한을 두고 있는데 이는 더 길게 하여도 앵커력의 정착장에서의 하중전이가 10m 이내에서만 일어나기 때문에 역학적으로 무의미한 길이를 추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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