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지목적이 완료되고 난 후 지중에 설치되어 있는 강선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의 앵커로서, 인장재 전 길이에 걸쳐서 그라우트의 결합이 없도록 한 압축형 앵커방식을 따른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되어 있는 앵커강선의 제거방법은 강선을 구부려서 제작하고 제거시 하나의 단부에서 강제로 뽑아내는 강제인발식, 강선 단본을 이용하는 타격식 및 회전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강제인발식의 경우 시공과정이나 인발과정에서 강선피복이 찢겨질 가능성이 크며 이때 피복 내에 충진된 그리스가 지중에 남아 있게 되어 지중오염의 가능성은 없는지 살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