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커, 1차그라우트, 2차그라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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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오알앤디 댓글 0건 조회 7,934회 작성일 10-07-31 14:43본문
패커는 인장형앵커에 있어서 자유장부와 정착장부를 분리하는 경계부에 설치되어 그라우트가 정착장부에만 채움되도록 하는 장치이다. 패커 이하심도의 정착장부에 그라우트가 완전 충전되면 또 하나의 그라우트 호스를 통해 그라우트가 밖으로 흘러나오게 되는데 이때 정착장부가 밀실하게 충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착장부를 1차그라우트하여 충진하고 경화시킨 후 긴장력을 가하여 정착한 후 나머지 자유장부를 2차그라우트하여 충진, 시공 완료하는 이러한 시공방법은 앵커기술 초기에 bonded 강선만을 사용할 때 하였던 방법이다. 현재는 자유장부는 강선에 피복을 입히고 자유장부와 정착장부의 경계부의 피복에 그라우트가 스며들지 않게 막음장치를 함으로써 천공홀 전체를 동시에 그라우트 하여도 자유장부와 정착장부가 자연스럽게 분리되기 때문에 일시에 천공장 전체에 대해 1차그라우트를 실시하고 어느 정도 경화된 후 감소된 그라우트 양만큼만 2차그라우트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또한 가설앵커의 경우에는 앵커두부부분에는 2차그라우트를 반드시 하여야 할 필요성은 강조하지 않는다.
압축형앵커에 있어서는 앵커장 전 길이가 인장형앵커의 자유장부와 같이 강선에 피복이 덮혀 있고 단부에는 정착구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유장부와 정착장부를 기계적으로 분리할 수는 없고 앵커 전 길이가 자유장부와 같이 거동하며, 전 길이가 정착장의 역할을 한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전 길이가 정착장으로 볼 수 없는데 이론적으로는 가상파괴면에서 0.15H(H:최종굴착고)만큼 뺀 나머지 정착부를 정착장으로 보고 있으며, 이 길이 또한 10m 이내에서만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앵커 하중전이시험에 의해, 정착장을 더 길게 하여도 앵커력이 전달되지 않는 것을 확인한 실제의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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