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면 설계에 있어서 도움이 될만한 자료가 될 것같아 자료를 첨부합니다.
실무에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설계기준을 따를 것 같으면 풍화토지반의 경우 우기시 안전율 계산에 있어서 포화도를 100%로 하여 설계를 하는 경우가 많을 수 있다. 그러나, 본 논문에 의하면 화강풍화토지반의 경우에 우수의 표면침투가 그리 크지 않으며, 침투가 있다고 해도 포화도는 100%에 이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정수위를 유지하는 침투수위로 10시간 경과가 되어야 침투심도가 1m에 이르고 있으며, 이때의 포화도도 약80%정도인 것으로 연구되었다.
따라서, 화강풍화토인 경우에 우기시 지반전체를 100% 포화시켜 안정성을 검토하는 것에는 과다설계가 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1. 자연상태의 토사의 경우 어떤 함수비가 있으며 이때의 포화도가 0%는 아니고 그 이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상태를 0%로 보고 안정성해석을 수행하고, 우기시를 포화도 100%(또는 어떤 %)로 보고 설계할 경우 실지로는 100(또는 어떤 %)+a%의 고려에 해당하기 때문에 과다설계하고 있는 것이 된다.
2. 풍화토지반의 전층두께를 모두 동일한 포화도를 고려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 우기가 되면 우수의 지표를 통한 지중침투는 풍화토지반 전층을 포화시키는 상태가 될 수 없다고 판단된다.
3. 지표를 통한 우수침투에 대한 일정심도 포화도 상승 외에 지중 지하수의 유입이 상승하여 지반의 포화도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고려가 요구된다. 이때에는 지표침투에 의한 것과 지하수의 상승에 의한 것을 모두 고려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